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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해와 달


We meet numerous people on the streets. Each one of them has each of its worlds. Aren’t we all tracing our paths? I captured and imagined the moment in life, each of us following the way to Shangri-La (The sun and moon in our minds) with our own stories. -From Lee’s artist statement-


Combine Works Art Space in Bukchon, will host Artist Lee,Seungyoun’s 2023 solo exhibition [ A Stranger’s Sun and Moon] from Feb 9th to Mar 5th. The Artist, who enjoys ancient history, myths, or odd and beautiful stories which the bounds of imagination can show, displays the “future” using the “ancient times” as a medium. Using drawing, steel, fabric, media, etc., the artist has created artworks of making and modifying new stories from interesting stories she has collected through visiting various places of the world. Her images, based on unique roads found in unfamiliar countries, add a mysterious and strange story to her artworks.


The exhibition [A Stranger’s Sun and Moon], is composed of light panels which maximized the brilliantness and splendor of colors as if it is applied with fluorescent color paint, rusted steel which shows the stream of time, and acrylic pieces wearing gilt. The protagonists of the artwork seem familiar but unfamiliar. Isn’t imagination fun while the reality is boring? All kinds of stories fly around within the gallery. Stories that have fallen out of somewhere again permeate and get together into another story. Through the artwork drawn with various colors and rusted steel, we dream of each one’s sun, moon, and paradise. Through [Stranger’s Sun and Moon], we expect to write each one’s stories, which are living an odd and glamorous but gloomy or exciting future.


The artist collected all kinds of stories of imagination, looking back on the truths people bear and live on, which may have been overlooked by the familiar figures. The gallery is empty in some places. It is left for you. We look forward to hearing artist Seungyoun’s third, and fourth stories.


** The artist, who expects to leave eternal artworks such as cave art from the Paleolithic Era, who likes ancient history, myths, or odd and beautiful stories which the bounds of imagination can show, has worked as a duo, “The Bite Back Movement” with the British Alexander, from 2012 to 2017.

She has displayed her artwork in diverse art galleries and organizations such as Gwangju Asian Cultural Center (ACC), Culture Station Seoul 284, Kim Hong-do Art Museum, Seoul Museum of Art, Namseoul Museum, Goyang Aramnuri Art Museum, Yangpyeong County Museum, Seogwipo Gidang Museum, Yeongeun Art Museum, Seoul Grand Park, Surim Cultural Foundation, Gwangju Cultural Foundation Media 338, Sejong Cultural Center, Ulsan Taehwa River, Berlin ZK/U, Romania REDUTA Center, and Pier Art Center in Taiwan Kaohsiung, both home and abroad, but this exhibition holds a great meaning of her private exhibition first being displayed in a commercial gallery.





" 길 위에서 온갖 사람을 만난다. 세상사가 이들에게 있다. 여행은 내가 모르는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일 뿐 아니라 내가 사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길을 걷고 있잖은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저마다의 샹그리아(마음속의 해와 달)를 찾아가는 그 삶의 찰나를 포착하고 상상했다. " _ 작가노트 중



북촌에 위치한 컴바인웍스 아트 스페이스는 2023년 이승연 작가의 개인전 [이방인의 해와 달]을 2월9일~3월5일까지 개최한다.

고대사와 신화, 또는 상상의 극한을 보여 주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작가는 ‘고대’라는 재료를 가지고 ‘미래’를 이야기한다. 드로잉, 철, 페브릭,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작업하는 작가는 전세계 곳곳을 다니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집하고 변형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해왔다. 낯선 나라에서 발견하는 독특한 도상들과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그녀만의 이미지들은 작업 전반에 신비롭고 낯선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이방인의 해와 달]에서는 형광색 안료를 도포한듯한 화려하고 눈부신 색감을 극대화 한 라이트 패널 설치작업과 디지털 페인팅 시리즈, 시간의 흐름을 오롯이 담아내는 부식된 철 조형물, 금박을 입은 채 반짝이는 아크릴 조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다. 주변을낯설게만든다.현실은종종지루한반면상상은재미있지않은가. 갤러리의모든곳으로온갖이야기가날아다닌다. 어디선가빠져나온이야기는다른이야기에스며들고합쳐진다.형형색색 칼라와 부식된 철 등으로 그려진 작품을 통해 저마다의 해와 달,저마다의 낙원을 꿈꿔본다.주변을천천히살피고들여다보면세상이달리보인다. 메타버스속세상이현실세계같은사회•경제•문화활동이이뤄지는, “비현실적지만현실적인공간”이라면이승연 작가의상상속공간은순전히 “비경제적인몽환을위한환상의공간,”이다. [이방인의 해와 달]를 통해 기이하고 화려하지만 암울할 수도,즐거울 수도 있는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친숙한 모습으로 치부하고 지나치고 말았던 사람들이 품고 사는 진실을 되돌아보며 작가는 온갖 상상의 이야기를 모았다. 작품이 설치된 갤러리의 어딘가는 비워져있다. 당신을 위해 남겨둔 공간이다. 이승연 작가의 세 번째, 네 번째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고대사와 신화, 또는 상상의 극한을 보여 주는 기이하고 신기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2012년에서 2017년까지 영국인 알렉산더와 ‘더 바이트 백 무브먼트’아티스트 듀오로도 활동했다. 구석기 시대의 동굴벽화처럼 영원히 남을 작업을 꿈꾼다.광주 아시아 문화전당(ACC), 문화역서울 284, 김홍도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 고양아람누리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서귀포 기당미술관, 영은미술관, 서울대공원, 수림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미디어338, 평화문화진지, 세종문화회관, 울산 태화강, 베를린 ZK/U, 루마니아 REDUTA 아트센터, 대만 가오슝 Pier 2 Pier아트센터등 국내외 여러 미술관, 기관, 단체에서 작품을 선보였지만 이번 전시는 첫 상업 갤러리 개인전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작가소개


이 승 연 Seung youn , Lee

  • 2013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센트럴 세인트 마틴) , Narrative Environment 석사 졸업, 런던, 영국

  • 2009 홍익대학교 디자인 석사 졸업

  • 2013-2017 아티스트 듀오 이승연(한국), 알렉산더 어거스투스(영국)인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 ‘더 바이트백 무브먼트’로 활동


▮ 개인전
  • 2021년 ‘재난의 시대, 몽상 판타지아’, 광주 미디어 338 미디어 아트 플랫폼, 광주문화재단, 광주

  • 2020년 ‘유리병 바다, 가오슝’ , 가오슝 피어 투 피어 아트센터,(Pier-2 -Pier Art Center) 가오슝, 대만

  • 2020년 ‘신세계환상곡’ , 수림아트센터, 서울, 대한민국

  • 2019년 ‘오 멋진 신세계’, 아트스페이스 그로브, 서울

  • 2018년 ‘선의 환상’,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세마창고, 서울, 대한민국

  • 2018년 ‘안녕 창백한 푸른점’, 수유너머 104 소네마리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 2015년 ‘OH MY GODS: 2100년 무당, 천사 그리고 스토리텔러’, 성북동 오래된 집, 캔 파운데이션, 서울

  • 2014년 ‘OH MY GODS:2100년 당신의 믿음’ 문화역 284, 서울 (‘더 바이트백 무브먼트’로 참여)

  • 2014년 ‘OH MY GODS:2100년 당신의 믿음’ 영은미술관, 서울 (‘더 바이트백 무브먼트’로 참여)

  • 2013년 ‘A Dangerous Figure’ 섬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 런던, (‘더 바이트백 무브먼트’로 참여)


▮ 주요 단체전 (selected)

  • 2022 ‘생생화화: 사이의 언어’ 김홍도 미술관, 안산

  • 2022 수림문화재단 수림큐브 개관전 ‘수림 소장품전 Page one’, 수림큐브, 서울

  • 2021 서울대공원 야외 큐레이팅 전시 ‘모두의 동물원:야생동물과 반려동물 사이’, 서울대공원. 과천

  • 2021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 프리뷰전,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성산아트홀, 창원

  • 2021 ‘팔팔한 도시 여행’,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 고양

  • 2021 연수구 유네스코 학습도시 개최 오프닝 축제 ‘플라잉 연수’, 연수구 달빛공원, 연수문화재단, 인천

  • 2021 ‘현대미술의 시선전’,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 2020 ‘수상하고 이상한 기당 원더랜드’, 기당미술관, 제주

  • 2020 서울평화문화축제, ‘도봉산 명랑운동회’ 평화문화진지, 서울

  • 2019 구례 화엄사 영성음악제 ‘화장’, 구례

  • 2019 ‘산려소요’ 세종문화회관 야외큐레이팅, 서울

  • 2019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네이처’ , 만리동 우리은행 건물, 서울

  • 2018 울산 태화강 국제 설치 미술제 ‘잠시 신이었던 것들’ 울산

  • 2018 SeMa예술가 길드 ‘만랩’ 남서울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 2017 SeMa 예술가 길드 ‘표본창고’ 서울시립미술관 세마창고, 서울, 대한민국


 

듣는 나무 보는 눈
Seeing trees hearing land
_

30x39.3 cm

디지털 페인팅,피그먼트 프린트,



신낙원서: 나는 걷는다
A new paradise: I walk
_

디지털 페인팅,피그먼트 프린트,라이트 패널 142x100cm, 2022




신낙원서: 나는 꿈꾼다
A new paradise: I dream
_

디지털 페인팅,피그먼트 프린트,라이트 패널, 142x100cm, 2022




우아한 출항
Elegant departure
_

디지털 페인팅,피그먼트 프린트,라이트패널,130x110 cm 2022




신낙원 사람들
A New paradise people
_

아크릴 조각 50여점, 자작나무,

믹스미디어 가변설치,

2020-2022




이방인의 해와 달
_

철에 부식

가변사이즈

2021




이방인의 해와 달
_

철에 부식

가변사이즈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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