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roup exhibition by Artist Kim, Byul and Yook, Chan titled "Could be~," will be held at the Combine Works Gallery from June 29 to July 19, 2023.
Kim, Byul and Yook, Chan, who explore the journey of a floating life without finding stability amidst the numerous possibilities and potentials, guides us through the language of painting and sculpture. They believe that the realization of dreams is not a distant mirage but a tangible reality. The barriers to achieving our desires may not be as insurmountable as we perceive them to be. This exhibition serves as a reminder, kindling the glistening light of possibility.
Yook, Chan's new sculpture work in 2023, titled the [Rubble] series, comes to life when the wall it touches is torn down. Rather than emphasizing the weight and roughness of physical properties, the artist focuses on the light projected into the artwork, capturing and conversing with the inner self through sculptural language.
This process of self-censoring, breaking, and reuniting represents catharsis and resistance, particularly in the face of an intensely competitive society and a show-style SNS culture. The artist's work serves as a poignant reminder that the emotions experienced from a demolition site near the artist's house now reflect the struggles of modern individuals grappling with the complexities of human existence. Yook Chan encourages visitors to delicately navigate the exhibition halls, experiencing a sense of freedom and allowing themselves to flow. The artworks offer an opportunity to release mental tension and embrace the catharsis of subtle emotional nuances.
Kim, Byul's new oil painting work, such as [A Floating Life] & [A Moving Island] explores the anxiety and loneliness inherent in a life adrift on water compared to a grounded existence. It highlights the constant need for balance, maintaining equilibrium, and assessing the direction of one's journey. The exhibition space portrays the flow and movement of time, capturing the interplay of light in moments of waiting and the uncertainty of direction.
The artist, who often went fishing with their father in their youth, recalls the experience of tilting the floor when the pedestal tilts to one side, evoking a sense of anxiety and venturing into less populated depths. It was a solitary endeavor: diligently casting and reeling in fishing rods, enduring the discomfort of maintaining balance, and savoring the anticipation of a potential catch by adding rice cakes to fish stews. The artist recollects their father's advice: "To catch a bigger fish, one must lower the scissors from the center of the deep water rather than stand on solid ground." Guided by these words, the artist embarks on the next artistic journey, seeking the inner essence of their true aspirations and capturing it on canvas. Kim Byul's artistic process aligns with traditional oil painting techniques, gradually layering colors until the desired hues emerge from a dark background. This method mirrors the process of discovering luminosity amid the darkness of life, offering glimpses of possibility. The delicate and dense brushstrokes, coupled with unique textures, create illusions of light that can only be fully appreciated in person. They guide us to a place where we feel deeply immersed, as if we could be drawn into the artist's warm light and floating boats after prolonged contemplation.
The subject and title of this exhibition, [Could be~] encapsulate the potential for pushing the boundaries of what is perceived as impossible. It invites exploration of the meaning behind such possibilities and encourages us to embrace the audacity of infinite dreams.
Confusion often accompanies life's journey. The artworks by Yook,Chan and Kim, Byul aspire to serve as a gateway to self-reflection and catalysts for healing and solace for weary souls.
북촌에 위치한 컴바인웍스 아트 스페이스는 2023년 김 별 , 육 찬 작가의 그룹전 [ COULD BE ~ 일지도 모른다 ] 를 06월 29일~ 07월19일 까지 진행한다.
김 별 과 육 찬 작가의 그룹 전시 …일지 모른다 [ COULD BE ~ ] 를 2023년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컴바인 웍스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삶에서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그 혼란들 속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부유하는 삶의 여정에 관심을 가진 김 별, 육 찬 작가 는 회화와 조각 언어 사이에서 우리를 안내한다. 꿈의 실현이 먼 신기루가 아니라 유형의 현실임을 그리고 마음의 장벽들은 사실 생각보다 높지 않고 어쩌면 별것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며 반짝이는 가능성의 빛으로 다시 불러 일으켜주고 있다.이번 주제인 [ COULD BE ~] 의 이하에서 보여주듯 아마도 어쩌면 미래의 ~ 할 수 있는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의 경계를 밀어내면서 그 의미를 탐구하며 무한한 꿈의 대담함을 끌어안으라고 손짓한다.
육 찬 의 2023년 신작으로 구성된 [ rubble 잔해 ] 시리즈는 맞닿은 벽을 허물 때 비로소 작품에 임하기 시작한다. 인간이 살아오며 마주하는 시련, 역경과 같은 불안정한 상황을 ‘벽’에 비유하고자 하는 작가는 물성에서 주는 무거움과 거친 느낌을 먼저 바라보기보다는 그 안에 투영된 빛을 바라보는 것에 주목하고 그의 조각 언어와 함께 내면의 또 다른 나와 대화하며 담아내고자 하였다.
극도의 경쟁 사회와 보여주기 식 SNS 문화에 내 몰린 나를 스스로 검열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그 무엇의 가능성을 향해 해체하고 부수고 다시 재결합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카타르시스와 저항 그 자체이다. 과거 작가의 집 근처의 철거 장소에서 바라본 모습이 나의 처지 와 상황이라고 느꼈 다고 하니 그 감정들은 지금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에 투영되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씨름하고 있다는 것을 가슴 아프게 상기시켜 주는듯 하다. 예전 작업들은 스스로 만들어 낸 조형 연구 프레임 틀 안에서의 타인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그 틀을 벗어나 움직이며 연결 회복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육 작가는 관람객들이 전시장 사이를 돌아다니며 감정이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섬세한 춤을 권한다. 스스로를 해방시켜주고 그 안에서 심적 긴장을 내려놓으며 미묘한 뉘앙스인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김 별 의 이번 신작 [a floating life 부유하는 삶] [이동하는 섬] 작품 등을 통해. 물위에 떠 있는 삶이란 온전히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삶보다 불안하고 외로우며, 끊임없이 균형 감각을 잡고 중심을 지켜 흘러가는 방향을 확인하고 나아가야한다 라고 말한다. 인생에서의 기다림 그리고 어디로 갈지 모르는 흔들리는 과정 안에서 빛을 낚는 시간의 흐름과 이동을 전시공간에 선보인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자주 낚시를 다녔다. 작은 낚시 배는 한쪽으로 치우치면 바닥이 금세 기울어 불안을 느끼면서 인적이 드물고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불편함을 무릅쓰며 언제 낚일지 모르는 물고기 찌에 떡밥을 끼우고 갈아내기를 반복, 부지런히 낚싯대를 던지고 걷어 올리는 행위는 고독하고 외로운 긴 싸움이었을 것이다. ‘더 큰 물고기를 낚으려면 온전한 땅에 발을 딛고 서있기 보다 깊은 물의 중심에서 찌를 내려야한다’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작품의 다음 여정을 향해 내가 진정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는지 그 내면의 본질을 찾아 다시 캔버스 위에 포착하였다. 김 별 작가의 작업 방법들은 전통 유화기법의 일부를 따르며 캔버스에 곧바로 채색하지 않고 어두운 배경에서 원하는 색감이 나올 때까지 여러 겹으로 말리고 쌓기를 수행하듯 반복한다. 이 방법은 삶의 어두움에서 가능성의 시선으로 밝은 빛을 찾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 특유의 결이 살아있는 세필 붓 터치의 섬세함과 밀도감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빛의 환상들이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따뜻한 빛과 부유하는 배를 한참 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몰입감을 주며 어딘가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 이자 제목인 could be~~일지 모르는 그 가능성을 찾아 ,인생을 통한 여정에 종종 수반되는 방황과 혼란에 대한 사색, 육 찬 과 김 별의 예술 작품을 통해 자아 성찰의 관문이자 지친 영혼들에게 치유와 안도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
김 별 KIM ,BYUL( b.1988~)
▮ 학 력
2014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1 건국대학교 디자인조형대학 회화과 졸업
▮ 개인전 Solo Exhibition
2022 Weaver 초대 개인전 (서울_교보타워 BGN 갤러리)
2021 Nevertheless초대 개인전 (서울_롯데타워 BGN 갤러리)
2015 공존초대 개인전(수원_ 수원미술전시장 PSⅡ)
2015 이상한 나라와(蛙) 개구리 초대 개인전 (수원_수원 어린이미술 체험관)
2015 좋은 이별 (서울_갤러리 그림손)
2015 Séparation propices (프랑스 낭트_Tres Gallery)
▮ 주요 단체전 (selected)
2023 Untitled (서울_ 착한 갤러리)
2023 BAMA (부산_BEXCO)
2023 선이 만든 세상 (경기-하나 갤러리)
2023 10에서 50까지 (울산_뮤즈세움 갤러리)
2023 송년art-pick (서울_연세 갤러리)
2023 UIAF심벌즈 (울산_UECO)
2023 PLAS ART SHOW 조형아트서울2022 (서울_코엑스)
2023 AFID (대구_EXCO)
2023 아시아호텔아트페어 (부산_ 하얏트부산)
2021 BAMA 부산 국제호텔아트페어 (부산_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2021 아시아프 (서울_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WINTER GARDEN glow &glow (서울_아트파크 갤러리)
2019 유랑동행 (流浪同行) (수원_예술공간 봄)
2019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 (경기_서울대학교 상상마당캠퍼스)
2019 화룡정점, 최고의 순간 (용인_갤러리 어비움)
2018 아트 경기 (경기_수원시의회)
2016 Young & Young Artist Project (경기_영은 미술관)
2015 가족 일기 (양평_양평 미술관)
2015 화이부동和而不同 (서울_공평 갤러리)
2013 A/S-Animal appearance Self story (서울_G아르체)
2013 “〇〇〇을 꿈꾸며” (서울_공평 갤러리)
2013 33인 아름다운 인연 (서울_갤러리 LVS)
2012 Painter (서울_가비 갤러리)
2012 Painting is that. KIMI for You 2012 (서울 _ 키미아트)
2011 Power Art (서울_공평 갤러리)
2011 아시아프. 예술, 내 삶속에 들어오다 (서울_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1 We Belive HAITI (강남_서울 옥션 호림 미술관)
2011 지금 바로 여기 Here and Now 신진작가공모전 (서울_갤러리 그림 손)
2010 아트 시드니. 호주 시드니 아트페어 (Australia Sydney_Moor Park Hall)
2010 아시아프. 푸른 하늘을 보다 (서울_성신여자대학교 난향관)
2009 현대회화로서의 가능성 (서울_가이아 갤러리)
▮ 소 장
2014 신촌 연세세브란스작품소장
▮ 수상 및 기타
2012 KIMI for You 선정 작가
2011 갤러리 그림손 신진작가선정
부유하는 삶
A Float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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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x13 cm 100호, 2023
oil on canvas
AM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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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x872cm, 50호, 2023
oil on canvas
Chemical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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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x33cm, 10호 , 2023
oil on canvas
t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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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x53cm, 1 5호, 2023
oil on canvas
ambiva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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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x53cm, 15호, 2023
oil on canvas
이동하는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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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x45cm, 2023
oil on canvas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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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162cm, 100호 2023
oil on canvas
[ 작가 소개 ]
육 찬 Yook ,Chan( b,1997~)
▮ 학 력
2023 서울 시립 대학교 일반대학원 환경조각학과 휴학
2022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입체조형학과 졸업
▮ 개인전 Solo Exhibition
2021 Let's break down the barrier! ( 갤러리TYA)
▮ 단체전 Group Exhibition
2022 NEW BLOOD (PNC갤러리)
2022 Blooming MZ (정수아트센터)
2021 기아X영아티스트 콜라보》(언더스탠드에비뉴아트스텐드)
2021 포스코 건설 X 문래동 STEEL ART시즌2 ( 더샵갤러리 )
2021 청년터 전(展) 4 회 온라인 전시 (고색 뮤지엄)
2020 익산 여성의 전화 기획전시 (전북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
2020 The Sart(동덕아트갤러리 홀)
2020 경기 미술대전 입상 전시 (양평 군립 미술관)
▮ Other projects
2022 코리아아트쇼 (수원 컨벤션 센터, 수원)
2022 경기디자인축제 프리젠테이션 (경기상상캠퍼스, 수원 )
2022 서울호텔아트페어 (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
2021 thermal (Nomad art project 대림 88월드타워)
2021브리즈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2021 을지아트페어 (을지트윈타워)
2021 NFT 비긴즈 아트페어 (사이아트센터)
▮ 소장 및 수상
필룩스 조명박물관 작품 소장
경기도 미술관 작품 소장
기아X영아티스트콜라보 _ Inspiration상 수상
rubble 잔해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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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ble installation 2023
Mixed Media
rubble 잔해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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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x11x85 cm 2023
Mixed Media
rubble 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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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x21x42 cm 2023
Mixed Media
rubble 잔해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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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ble installation 2023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