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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OLDED BREATH _ 펼쳐진 숨


The whole world is dark gray, even in broad daylight, it is covered by dark clouds. It is quiet and fewer people go out. I feel as if I am flying in strong

winds and I am mystified by the natural phenomenon that blurs the line between day and night. On such a "cloudy day," the illusion of entering a third world is palpable.

- From Lee’s artist statement -



Lee Hyun's solo exhibition, "Unfolded Breath," will be held at the Combine Works Gallery from May 19 to June 10, 2023. The artist, who is interested in creating a private weather system with repetitive patterns, deconstructs the weather through various breathing techniques and approaches in this exhibition.


The exhibition begins with the question of why people have different perspectives when they see the same landscapes or discuss the same topics in different spaces, “Even when facing the same weather, I realized that we each find different meanings and values due to our memories, intentions, and emotions, as if we all breathe differently.”

The new graphite expansion series, installations, and sculptures on the gallery's burial site are composed of a combination of larger expansions and free patterns than in previous works, representing various attempts. If Lee Hyun was a passive object in his earlier works, he has now decided to become an active subject.

The artist's process begins with long breaths and deep breathing. The expansive burial ground, which is difficult to predict even an inch ahead, stretches out like space. On top of that, the flexible touch of graphite, starting from a part without a complete sketch, touches the boundaries of memory and images by stacking them

up and down. After looking at the works for a long time, you might think, "It must have been a difficult journey. sometimes getting lost, experiencing anxiety and fear while adapting to unfamiliar places." Let's follow the soft graphite, reminiscent of velvet, and explore the flow of unconsciousness. In the process, hidden meanings, clues within ourselves, and new spaces and havens emerge. You can also find waves that visualize the inner workings more smoothly and the power of open breath.


Our thoughts and breathing are connected like birds and wings. When we move together, we find that many thoughts occur simultaneously, and we cannot have good thoughts without good breathing.

In this exhibition, let's slow down the pace of life while still feeling the breath of our noses. As a journey to

discover oneself, the artist's molding language in his works and the flow of flexible consciousness through [Breath], “I hope this exhibition will provide an opportunity to rediscover many things that we have missed due to our senses, experiences, and busy lives.”










" 먹구름에가려져 대낮에도온 세상이 짙은 회색을 띤다. 사람들의 외출이줄고 고요했다. 거센 바람을타고 날아갈 듯 기분을 맡기고낮과 밤이 구분 안 되는 자연 현상에신비감을느끼며 마음을 놓는다.이런 ‘흐린 날’에는 제3의 세계로 들어가는 환상의 문과도 같은 기분이든다." - 작가 노트 중 -


북촌에 위치한 컴바인웍스 아트 스페이스는 2023년 이 현 작가의 개인전 [ UNFOLDED BREATH 펼쳐진 숨 ] 을 05월19일~06월10일까지 진행한다.

이현 작가의 개인전 펼쳐진 숨[ unfolded breath ]을 2023년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컴바인웍스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반복적인 패턴으로 사적인 날씨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던 작가는 이번전시 제목 [ 펼쳐진 숨 unfolded breath ] 을 통해 다른 호흡과 접근법으로 날씨를 해체한다.


사람들은 같은 여행과 풍경을 보고 심지어 마주 앉는 공간에서 한 주제를 이야기하여도 왜 다른 생각을 하지?라는 의문에서 전시는 시작한다. 같은 날씨를 마주할때도 모두들 다른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어떤 의도, 오랜 기억 저편 감정의 기억으로 인해 각기 다른 의미와 가치를 찾게 된다 는 것을 알았다. 이번 갤러리 전시장 내에서 설치된 장지에 흑연 신작expansion 시리즈, 설치, 조형물 등은 여러 다양한 시도로 기존 이미지보다 더 큰 확장과 자유로운 패턴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과거 작품 들 속에서의 이 현은 무의식 속의 수동적인 객체였다면 이제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기로 하였다. 작가의 작업의 과정은 우선 긴 호흡, 숨과 함께 연다.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드넓은 장지가 우주처럼 펼쳐져 있다. 그 위에 전체 스케치도 없이 부분에서 시작해서 수행하듯 흑연의 유연한 터치는 기억의 경계와 이미지들을 위아래 차곡차곡 쌓아가며 어루만진다. 한참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낯선 장소에 적응해야하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가끔 길을 잃는 힘든 여정이었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벨벳의 촉감도 연상되는 부드러운 흑연을 따라 무의식의 흐름으로 탐험하듯 시지각적으로 따라가보자. 그 과정에서 숨겨져 있는 의미와 내 안의 단서들, 그리고 새로운 공간인 안식처가 나온다. 또한 내면을 더욱 부드럽게 시각화하는 파동과 펼쳐진 숨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들의 생각과 호흡은 새와 날개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 함께 더불어 움직이며 그 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일어나고 좋은 호흡 없이는 좋은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전시에서 만큼이라도 가만히 자신의 코끝 호흡을 느끼며 내달리던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어 보자.

진짜 나를 만나는 하나의 여정으로 작가의 [ 펼쳐진 숨 ] 작품속 조형 언어들과 함께 그리고 유연한 의식의 흐름으로 감각을 느끼고 경험하며분주한 삶 때문에 우리가 놓치고 지냈던 많은 것들을 다시 재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작가소개


이 현 HYUN,LEE ( b.1988~ )

  • 2014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졸업

  • 2011 건국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회화과 졸업


▮ 개인전
  • 2022년 익숙한 것에 대한 고찰, keep in touch Seoul, ( 강원문화재단 생애 최초지원선정작가 )

  • 2022년 아주 사적인 날씨 , 온수공간, 서울

  • 2019년 Going home ; 집으로 가는 길, 갤러리 도스, 서울

( 2019년 하반기 갤 러리 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보통의 예술’展 )

  • 2017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집 展 , 갤러리 이즈 , 서울


▮ 주요 단체전 (selected)

  • 2022 모호하게 교차하는 시선과 응시 기획전, 큐아트스페이스

  • 2015 진동 2인 展 , 복합문화 공간 에 무, 서울

  • 2013 JW중외제약 공모 특선, 공 갤러리, 서울

  • 2014 시대정신과 동양 회화의 표현 의식 展 2부,한원 미술관, 서울

  • 2014 6인의 릴레이 개인전 공평 갤러리, 서울

 

아주 사적인 날씨 Ⅰ
Very private weathe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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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x116 cm 120호, 2022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확장 Ⅰ
Expansion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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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x82cm, 50호,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확장 Ⅰ,Ⅱ,Ⅲ
Expansion Ⅰ,Ⅱ,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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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x82cm, 50호시리즈,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확장 Ⅳ
Expansion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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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x82cm, 50호,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확장 Ⅴ
Expansion 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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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x82cm, 50호,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Breath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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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x28cm,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Breath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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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x28cm,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Breath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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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x28cm, 2023

장지에 흑연 (graphite on Korean traditional 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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