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Combine Works presents a two-person exhibition by So-Yun , Jung and A-Hyun, Jeon titled [God’s unnamed things... ] from April 11th to May 4th, 2024
In a village, comprised of people with various ideologies and beliefs, each person held their own faith and belief deep within. Some believed in gods of the sky, some worshipped gods of the earth, and others sacrificed to their inner gods.
One day, the sage of the village posed a question to the villagers, "How can we define god ? And what significance do the gods hold in our lives?" Some saw the gods as the creators of all existence, some perceived them as forces maintaining order in the world, and others viewed them as spiritual beings bringing inner harmony and balance.
Artists So-Yun,Jung and A-hyun,Jeon embarked on individual journeys to discover something within themselves. They traversed mountains, rivers, forests, and seas, embarking on journeys of self-discovery, where they encountered different gods within themselves.
Artist So-Yun,Jung art works with fiber materials by directly dyeing transparent thread allowing flexible fiber materials to become lines and surfaces through sewing machines, shaping and refining their forms through fiber work.
This exhibition delves into a philosophical exploration of "serenity amidst the tension between anxiety and stability" and weaves the narratives of all emotions and experiences we encounter into the story of threads. It reminds us that our lives are composed of moments, like combinations of dots and threads, constantly overlapping points, lines, and surfaces. The repeated overlapping of dots, lines, and surfaces, reinterpreted by the artist, becomes the nameless gifts of the gods within the space, floating around as drawings containing nature and the human body, characterized by lines and shapes.
The artist A -hyun,Jeon approaches her creative process by shaping reflections and concepts through various materials such as resin, cement, and wood, depicting contemplation through nature. In her exhibition, she presents the “Deep Mountain Series," capturing moments of finding meaning and solace in the obscured and distant view of mountains covered by cloud and fog. Additionally, she introduces "Vallen in," a flat work aiming to create moments for self-reflection through the overlap of actions and repetitions, enabling one to contemplate oneself.
The motif frequently appearing in her works is likened to the tranquility brought by the cloud and fog, offering serenity to our lives, and it is perceived as a stable space where inner depths resonate, allowing one to remain unchanged despite the passage of time.
(...) All those moments were me, but also different versions of myself. - from artist note
Delving deeply into one's inner self amidst the mountains, sky, and embrace of nature, the artist seeks to discover the divine within oneself within the infinite flow of existence and time. [ God’s nameless things …] are also expressions of what the artist intends to convey, representing a form of unity. Through this, the journey of expressing one's emotions, thoughts, or beliefs leads to a deeper understanding and enlightenment.
Everything we often take for granted in our daily lives carries inherent meaning and value within it. The artworks presented by these two female artists in this exhibition not only convey new perspectives and aesthetic inspiration to us but also lead us to discover the nameless things hidden within ourselves. Through their works, we go beyond mere representations of landscapes or forms and discover the nameless gifts from the gods..
This in essence, connects to the journey of self-discovery.
Gallery comebine works Art Director : Myoung-Ju,Kim
갤러리 컴바인웍스는 정소윤 &전 아현 의 2인 기획전 [신이 주는 이름 없는 것...] 을 2024년 04월 11일 부터 05월 04일까지 진행한다.
한 마을에 다양한 사상과 신념을 품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들 각자가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믿음과 신념이 있었죠. 어떤 사람들은 하늘의 신을 믿었고, 어떤 사람들은 대지의 신을 숭배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내면의 각자의 신에게 헌신했습니다. 한날 , 이 마을의 현자가 한 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마을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신을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신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 걸까요?" 이 질문에 어떤 사람은 신을 모든 존재의 창조자로 생각했고, 어떤 사람은 신을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는 힘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신을 내면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정신적인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정소윤, 전아현 작가는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각자의 여행을 떠났다. 그들은 산과 강, 숲과 바다를 넘나들며 자신을 깨우치는 여정을 시작했고 그 길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각기 다른 신들을 발견했다.
투명 사에 직접 염색을 하여 유연한 섬유 재질이 재봉틀을 통해 선이 면이 되고 형태를 다져 나가며 조형 작업을 하는 작가 정소윤 , 이번 전시는 ‘불안과 안정 사이 그 어딘가 에서의 고요함'에 대한 철학적 탐구 와 우리가 겪는 모든 감정과 경험을 실타래의 이야기로 빚어내며 우리의 삶은 작은 점과 실의 조합처럼, 순간들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재 상기시킨다. 점, 선, 면의 반복된 중첩으로 작가가 재해석한 이름 없는 신의 선물 들은 공간 안에 자연과 인체를 담은 작가만의 고유한 입체 선 드로잉 형상으로 떠다닌다.
작가 전아현 은 자연을 통한 사색과 관념을 레진, 시멘트, 나무 등 다양한 소재로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에 임한다. 산에 깔려진 안개로 가려지고 멀어지는 산의 모습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위로를 얻었던 순간을 담아낸 ‘ 심산(深山) 시리즈’와 나를 담아내는 과정을 행위와 반복의 중첩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자 한 ‘vallen in ‘평면 작업을 이번전시에서 선보인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운무는 마치 우리의 삶에 쉼을 가져다 주는 안개자락처럼 여유를 안겨 주기도, 내면의 깊은 영역을 공명 시켜 시간이 흘러가더라도 변함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으로 여겨진다.
(…) 그 모든 순간은 나였지만 다른 나 이기도 한 것이다. - 전아현 작가노트 중에서
산과 하늘 그리고 자연의 품 속에서 내면을 깊이 탐구하며 존재와 무한한 시간의 흐름 안에서 내 안의 신을 발견하고자 한다. [신이 주는 이름 없는 것… ] 또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무언의 동류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 또는 신념을 담아내며 더 깊은 의미와 깨달음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모든 것은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두 여성 작가의 작품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미학적인 감동 전달 뿐 만 아니라 내면에 감춰진 이름 없는 것을 발견하도록 우리를 이끌었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풍경이나 형상의 표현을 넘어서서, 신이 주는 이름 없는 것을 발견하는 것… 곧 그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힘 과도 연결된다.
전시,기획및 글 : 김명주 (갤러리 컴바인웍스 아트 디렉터)
북촌에 위치한 컴바인웍스 아트 스페이스는 정소윤 전아현 개성있는 작가의 기획전 [ 신이 주는 이름없는것 .. ] 2인전을 2024년 04월 11일~05월04일 까지 진행한다.
[ ARTISTS ]
정 소윤 So Yun, Jung (Korea) b.1991-
2017 이화여대 일반대학원 섬유 예술과 석사 졸업
2014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섬유 예술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3 컨템포러리 기획전 ‘초연한 마음’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21 서울문화재단 후원 사업 전시 ‘소강상태’ 토포하우스, 서울
2021 식물관 ph 기획초대전, “고요의 순간”, 식물관 ph, 서울
2021 기획초대전 ‘영 점 선’, “박명, 고요의 순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21 기획 공모 선정작가 展, “살아가고 있는 자의 기도”, 갤러리 도스
2020 KCDF공예디자인 공모 전시 신진작가부문 선정 ,KCDF갤러리
주요 그룹전 (2016~)
2023 3인 기획전 “그래서, 나의 시선 끝은” 아트사이드갤러리, 서울
2022 석파정 서울 미술관 10주년 기념 전시 “3650 Storage 인터뷰” 서울
2022 서울공예박물관 기획전 ‘백자, 어떻게 흙 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
2022 LOEWE FOUNDATION Craft Prize 30 Finalist, 서울공예박물관
2020 석파정 기획전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서울미술관, 서울
2020 3인 초대전 “바람 ”, 통인화랑, 서울
2019 공예트렌드페어 “Object, Objects..”, 창작 공방관, 코엑스, 서울
2019 신당창작아케이드 10주년 기획전 “비약적 도약”, 송원아트센터, 서울
2019 아시아프 1부, 동대문 DDP, 서울
2018 공예 트랜드 페어, KCDF 스타공예상품, 코엑스 C홀
2017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기획전시, “미공 창고”, 서울
2017 포스코미술관 신진작가 공모 “The Great Artist”, 포스코미술관, 서울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Art Fair, Fiber Art Past, Now, Future”, 청주
2017 아시아프 2부, 동대문 DDP, 서울
2016 정영양 자수 박물관 특별전 “천자만홍을 짓다”, 숙명여자대학교, 서울
레지던시
2017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8기 입주작가
수상 및 선정
2022 LOEWE FOUNDATION CRAFT PRIZE FINALISTS
2020 [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 ]신진작가부문 선정
2018 청년예술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 1차 선정, 서울문화재단
2018 스타 상품 개발사업, KCDF
2017 2016학년도 2학기 이화여자대학교 우수학위논문 수상
2015 ITAMI International Craft Design 입선
2015 청주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입선
2014 제50회 산미전국공모전 특선
전아현 A HYUN,JEON (Korea) b.1995-
2021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목조형가구학과 석사 졸업
2018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과 가구조형전공 학사 졸업
2018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전공 학사 졸업
개인전
2024 望 : 바라고 바라고 바라보고 바라보고, 갤러리 밈, 서울
2023 Moments of Consolation, 프린트베이커리 한남, 서울
2021 심산 深山, 심산 心山, 식물관 ph, 서울
주요 그룹전 (2018~)
2023 See Through, 리나 갤러리 부산, 부산
2023 DEAR CABINET, 서정아트강남, 서울
2023 사물의 지도,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
2023 오동나무뿌리와 복숭아 꽃잎, 무계원, 서울
2023 Art Pick 30, 예술의전당, 서울
2023 공예이기, 아트스페이스3, 서울
2023 에코이스트-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 아트센터고마, 공주
2022 The ARTPLACE HMC 2022- Welcome FRIEZE, 오크우드 코엑스센터
2022 치유의 숲, 서정 아트, 부산
2022 산.수.풍.경, 리나 갤러리 서울, 서울
2021 모든 것은 그 자리에, SeMA 창고, 서울
2020 Multi persona, 청주한국공예관, 청주
2020 Toi, Toi, Toy, 서리풀갤러리, 서울아트페어
그외 다수 .
아트페어
2023대구아트페어, 대구 엑스포, 대구
2023 The Void-odyssey ,키르 서울, 서울
2023 부산 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2022 MARIE CLAIR ART A FAIR, SINSA HOUSE, 서울
2022THE MASION, 코엑스, 조형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22 조형 아트페어 , 코엑스, 서울
프로젝트
2023 LG 상록 재단 , 화담채
2023 LG 전자 아티스트 컬렉션
2022 신세계 면세점 VIP LOUNGE
2022 데이터 정원, 과학예술융합사업 전시프로젝트, 수림문화재단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020 동아일보 100주년 프로젝트, 동아일보 & DNMD
수상 및 선정
2024 Sovereign Asian Art Prize Finalist
2023 청주공예공모전 동상
2023 포브스 코리아 30UNDER 30, ART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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