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Combine Works presents a two-person exhibition by Min Haeji and Lee An On titled [ Circle of Life ] from Sep 24th to Oct 12th, 2024
Min Haeji (b.1995) grew up in a variety of environments in more than 10 countries, and her work naturally combines the values, culture, and lifestyle of different countries with her Korean roots. Above all, her life of adapting to a constantly changing environment has allowed her to experience emotional pain and fear, and to deeply confront her inner self. Standing in front of the mirror of her memories and emotions, the duality and polarity of life is evident in her works, which are created only with her unique expressiveness and imagination. Life and death are connected, beauty and ugliness coexist, and love and pain are felt together.
B.F.A. Slade School of Fine Art, London
M.F.A. Royal College of Art, London
Lee An On (b.2001) has been working with the sense of homogeneity she feels in the appearance of dried, and dead trees. She uses the material to simultaneously reveal contrasting things, such as the constant thoughts and experiences of death and the contradictions and emotions she has felt in hers life. Dead trees become habitats for animals and provide nutrients and support for the birth of new plants and animals, such as mushrooms. The tree, which best exemplifies the cyclical nature of life, starting from the soil and returning to a handful of dirt, embodies both birth and death. The artist's characteristic rough matieres are also the result of dead paint that dries on the palette and is reborn into a work of art.
B.F.A. Kookmin University / Fine Art, Seoul
Art Director : Jun Young,Koh
갤러리 컴바인웍스는 민 해지 & 이 안온 의 2인 기획전 [ Circle of Life ] 을 2024년 9월 25일 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다.
민해지(b.1995) 작가는 10여개국 이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여러 나라의 가치관, 문화, 생활방식 등을 자신의 근간인 한국의 정서와 결합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시로 변화된 환 경에 적응하는 삶 속에서 작가는 감정적 고통과 두려움을 경험하며 내밀 한 자아와 깊게 대면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마음 속 기억 및 감정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특유의 표현력과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작품에서는 삶 의 이중성과 양극성이 잘 드러납니다. 삶과 죽음이 연결되며, 아름다움 과 추함이 공존하며, 사랑과 고통이 함께 느껴집니다.
B.F.A. Slade School of Fine Art, London
M.F.A. Royal College of Art, London
이안온(b.2001) 작가는 말라 비틀어지고 죽어버린 나무의 모습에서 느 낀 동질감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죽음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삶 속에서 느꼈던 모순과 감정의 양극성을 소재로 대비되는 것들을 동시에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죽은 나무는 동물들의 서식지가 되고, 버섯 등 새로운 동식물들의 탄생에 양분과 지지대가 되어줍니다. 흙에서 시작해 다시 흙 한 줌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나무는 탄생과 죽음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 특유의 거친 마티에르는 팔레트 위 말라버린 죽은 물감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결과입니다.
B.F.A. Kookmin University / Fine Art, Seoul
아트디렉터 : 고준영 (DDRD)
북촌에 위치한 컴바인웍스 아트 스페이스는 민 해지 X 이 안온 개성있는 작가의 기획전 [ 생명의 순환 ] 2인전을 2024년 09월 25일~10월 12일 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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